꽃샘추위, 유치원 등원 룩?
올 겨울은 그렇게 추웠다는 느낌은 없는데 뭔가 길다는 느낌은 있다. 조금 따뜻해진 듯싶더니 갑자기 10도 아래로 너무 추워진 날씨. 딱 꽃샘추위인가 보다.
유치원에 첫 등원을 시작한 우리 집 1호. 원복과 활동복이 있는 유치원이라 옷 걱정 없겠다 싶었는데 아직 조금 추운 날씨라 다시 고민하게 된 등원 룩..ㅋ.
일단 외투는 무조건 패딩. 아직은 패딩이다! 바람만 안 불어도 괜찮겠는데 어찌나 찬바람이 쌩쌩 부는지..!
얼굴이나 귀까지 보온하고 싶을 땐 모자나 마스크를 씌우는 것도 방법. 모자는 어린이집과 다르게 잃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 모자 달린 패딩을 입히는 편이고 조금 덜 추운 날엔 모자 없는 패딩으로..ㅋ.
원복 구성은 셔츠, 조끼, 타이, 외투인데 조끼가 있어서 내복까진 아니고 셔츠 안에 이너로 반팔티를 입히는 편이다. 긴팔 보단 반팔을 입히면 움직일 때도 더 편하다.
셔츠가 하얀색이라 하얀 반팔티로. 하의는 내복 바지 제일 얇은 거 입히고 입힌다.
반팔 입히고 내복 바지로 반팔티를 여며서 입히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아 따뜻하다.
그리고 위에 원복을 차례차례 입힌다. 마무리는 패딩.
활동복은 딱 체육복 느낌이다. 활동복도 마찬가지로 상의는 안에 이너로 반팔을 입히는데 활동복이 회색, 남색 믹스 계열이라 속 티는 색 신경 안 쓰고 입히는 편ㅋ. 바지도 얇은 내복바지 입히고 입히는데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하의는 따로 이너 없이 그냥 바지만 입혀서 보내도 될 것 같다.
유치원 원복, 활동복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유치원생이 처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몰라서 맘카페에 질문을 올리기도 했는데 아무도 대답 안 해주더라..ㅋ..
춘추동복의 외투는 시즌이 끝나면 드라이 맡기면 되지만, 매번 입는 셔츠와 바지, 조끼는 매일 빨아야 하는 건가..? 싶더라.
활동복도 마찬가지. 매일 빨면 해질 것 같은데 괜찮은 걸까? 란 생각이 들었다.
두 개를 사기엔 아이들도 키가 금방 클 텐데 너무 아깝고, 그래서 나만의 방법을 찾았다!
셔츠는 하얀색이라서 가성비 좋은 셔츠로 색만 같게 하나 정도 더 구입해서 돌아가며 입히고 있다.
이너로 반팔을 입히기 때문에 땀이 직접 닿지는 않지만, 소매깃이나 목부분 깃이 때가 탈 수 있기 때문에 깃을 중점적으로 손빨래해서 햇볕에 말린다.
조끼와 바지는 한 주가 마무리 되면 세탁한다. 혹여 조끼에 음식물이 튀었을 경우엔 그 부분만 지워서 말린다.
아이들이 아직 땀이 많지 않아서 매일 세탁할 필욘 없다고 생각.
활동복은 이너를 입혀서 외부가 너무 더럽지 않으면 햇볕에 널어두었다가 한 번 더 입히고 세탁하는 편이다. 뒤집어서 세탁기 울코스로 빨아 탈수만 기본으로 하거나, 손빨래한다.
결론 적으로 옷 안에 이너 입히는 것. 옷의 상태를 보고 격일 세탁. 셔츠는 두 개 구비, 활동복은 뒤집어서 세탁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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