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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광주 아이랑 갈만한 곳, 동물들과 잔디까지! 송산 승마스쿨

by 하넨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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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이와 동물 먹이 체험부터 승마체험까지 가능한 곳은?

 주말에 날씨가 좀 풀린다고 해서 바깥으로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워낙 코로나가 극성이라 실내 놀이는 부담스럽고 마스크 잘 쓰고 바람이나 쐬며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까지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가을에 다녀온 송산 승마스쿨이 생각나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그때도 느꼈지만 이곳은 승마스쿨이란 타이틀처럼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다른 동물도 볼 수 있을뿐더러 먹이 체험까지 가능하고 넓은 잔디가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 정말 좋다!

난 서구 주민인데 같은 광주지만 여기까진 40분 정도 걸린다. 시간이 근교  화순이나 나주 가는 것과 비슷함. 그래도 아이 데리고 가기 정말 좋은 것인 건 인정! 아직 안 가보셨다면 추천드린다.

 

송산 승마스쿨엔 양 떼 목장과 뛰 놀 수 있는 잔디가 있다

송산 승마스쿨 _ 광주 광산구 가삼안길 68-100 
월요일 휴무
화~일 09:00 - 18:00
062-943-7100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 저번에 갔을 땐 들어가는 길에 간이 매표소가 있어서 매표를 하고 들어가 주차를 했는데 지금은 먼저 들어가 주차를 한 후 승마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준다. 승마를 할 건지 양 떼 목장을 온 건지 밝히고 알맞게 매표하면 된다. 인당 5천 원이고 24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표당 마른풀 먹이를 한 바구니씩 준다.

 

매표 후 나오면 바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보인다. 어린아이들을 위해 큰 말뿐 아니라 조랑말들도 있어 아이들도 체험을 하기도 한다. 양 떼 목장으로 내려가기 전 주차장에서 반대편으로 가면 동물 막사가 있다. 송산 승마스쿨엔 말과 양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몇몇 있다. 동물농장이 주된 곳이 아니라 종류가 많진 않으니 동물 농장을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 창고형 막사이고 종류는 기니피그, 돼지, 염소, 양, 말, 당나귀 정도이다. 그래도 아이가 책이나 미디어에서 많이 보는 양, 말, 돼지가 있어 엄청 좋아하고 반응이 좋다. 지금은 새끼양이 태어날 시기라 해서 새끼양들도 볼 수 있다. 

 

막사를 나와 양 떼 목장 쪽으로 내려가면 큰 저수지가 있고 그곳엔 물고기들이 많다. 목장 바로 앞에 매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고기 밥은 따로 구매해 줄 수 있다. 마른풀 외에 당근 따위의 다른 먹이도 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외부음식 반입금지이다. 하지만 매점에서 산 음식은 먹을 수 있다. 

아이가 워낙 먹이주기를 좋아해서 우리도 당근을 구매했다. 당근 한 컵에 2천 원. 양 떼 목장으로 올라가면 토끼들이 있고 그 옆으로 염소들과 양이 있다. 산책로도 있는데 그곳엔 양들이 풀어져 있다. 

토끼에게 당근을 주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데려가길 잘했단 생각이 계속 들었음. 아, 토끼가 굉장히 저돌적이라 먹이 줄 때 꼭 보호자가 지켜보자. 당근 주다가 손이 물릴 수도 있다. 여기서도 주의할 점으로 강조해 주신다.

 

송산 승마스쿨 양떼 목장송산 승마스쿨 잔디

겁이 없는 20개월이라 양에게도 주고 싶다고 해서 양에게도 먹이주기 체험을 했다. 마른풀도 주고 당근도 주고 여기저기 음메 소리 들으며 잔뜩 먹이를 주고 잔디로 향했다. 잔디는 매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데 굉장히 넓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게 공들이 비치되어 있고 간단히 간식을 먹거나 쉴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정말 넓어서 아이가 뛰놀기 좋다. 공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공을 던지고 차며 한참을 놀았다.  

올 때마다 만족하는 송산 승마스쿨. 광주에서 아이랑 갈 만한 곳으로 아주 딱이다. 뛰 놀 곳도 있고 다양한 동물체험에 먹이주기까지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긴 사진을 조금만 넣었는데 더 많은 사진과 설명이 필요하면 아래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광주 아이랑 갈 만한 곳, 동물먹이체험과 잔디가 있어 좋은  송산승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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