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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전남 아이랑 갈만한 곳, 화순 테마파크 소풍

by 하넨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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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아이와 갈만한 곳, 테마파크 '소풍'


이번 주는 굉장히 추울 거라고 한다. 그래서 비교적 따뜻했던 주말에 후다닥 아이와 전남 화순의 테마파크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이제야 가본 테마파크 소풍!

광주 전남 최대 페스티벌, 체험, 문화 테마파크라고 한다. 실제로도 굉장히 넓었다. 또한 야간개장까지 하는 터라 오후 늦게 가도 부담 없이 즐기다 올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야간엔 조명도 켜주는 거 같았는데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을 것 같다. 자체가 넓은 것뿐 아니라 로봇관 이란 곳도 있어 아이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기대를 안고 가보았다.

 

화순 테마파크 '소풍'
전남 화순군 도곡면 지석로 1202-7
월, 화 휴무 / 수-일, 공휴일 11:00-21:00 (동절기)
로봇랜드는 12:00부터
하절기엔 22:00까지 운영하나 로봇관만 21:00까지.
로봇랜드 로봇, 드론 공연은 주말(공휴일) 13시부터 매 시간마다 진행 19:00 마무리
평일엔 13시, 15시, 17시, 19시
주차장 넓은 편
35개월 미만 무료. 이상은 매표 8천 원

 

테마파크 소풍의 편의시설 및 관람 체험 시설

편의시설로는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소, 그리고 그 근처에 수유실도 있고 가게들은 공사 중이다. 소풍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있어 구경하다 지치면 앉아 요깃거리도 할 수 있다. 맛남의 광장엔 루지가 있고 아로마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로봇랜드, 매직랜드, 체험교육관, 야외 공연장, 놀이동산, 고 카트장(맛남의 광장), 물놀이장(여름에만 운영), 승마체험장, 플레이랜드(VR 체험 가능), 오락실, 식물원 등이 있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서 매표 후 입장한다. 1인당 8,000원이고 35개월 미만은 무료다. 보통 24개월 미만이 무료인데 여긴 꽤나 범위가 넓어서 좋았다. 그런데 가보면 왜 그런지 조금은 알 거 같기도 하다. 어린 영아들이 즐길만한 건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다. 다양한 관람 거리를 제공하긴 하지만 체험하기엔 조금 더 커야 할 것 같다.

테마파크 소풍 가이드 맵승마 체험테마파크 조형물

기본적으로 볼거리부터 먹을거리도 있고 탈것, 포토스폿 등등 굉장히 즐길거리들이 많다. 특히 유치원 이상부터 초등학생들까지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것들이 많아서 체험하고 놀기 정말 좋은 곳이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루지나 놀이기구들도 있어 성인들이 이용해도 무방하다. 승마체험도 있고 말에게 먹이 체험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조랑말 한 마리라서 사람이 많으면 그마저도 하기 힘들 수 있다.

실내놀이터도 있는데 키즈카페와 비슷하다. 여긴 사람이 너무 많고 난방 중이라서 우린 이용하지 않았다.

놀이기구 파트에서 키카에 있는 기차가 있어 아이와 같이 탔고 놀이기구 표는 여기서 매표 후 이용하면 된다. 기차는 보호자 동반 5천 원.

테마파크 소풍 로봇랜드 토끼테마파크 소풍 로봇랜드 블럭 체험

독특하게 로봇랜드란 곳도 있다. 여기선 정각마다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로봇으로 된 다양한 장비들을 만날 수 있고 블록, 공 대포 쏘기 등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건물 바깥쪽엔 토끼 3마리 정도 있는데 당근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당근은 유료(2천 원). 각각의 파트가 정해져 있다.

 

화순 테마파크 소풍의 로봇랜드 공간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5개 존으로 나뉘어 있고 카페도 있다. 입구엔 로봇의 역사와 포토존이 존재한다.

공연존 : 로봇과 드론 공연을 한다.

전시존 : 휴머노이드, 블록 로봇, 물고기 로봇, 드론 등이 있다. 

체험존 : 가면 만들기, 블록 아트, 로봇 아바타

아케이드 존 : 쥐라기 사격, 볼 대포, 로봇 물고기

토끼 존 : 토끼 먹이 체험

로봇카페 : 로봇 솜사탕

 

서준인 블록놀이와 토끼 먹이, 볼 대포 등을 해보았다. 블록은 조립 구멍이 너무 작아 좀 큰아이들에게 적절한 듯싶다. 볼 대포는 공이 튀어 나가서 인지 굉장히 좋아했다. 생뚱맞게 로봇랜드에 토끼 먹이 체험이 있었지만 이걸 가장 좋아했다. 요즘 동물에 홀릭 중이라 그런가. 동물 농장이 아니라서 토끼는 많지 않다. 세 마리뿐이고 나머진 아기 토끼이다. 그래서 사람이 몰리면 그 마저도 못 할 수 있다.

 

서준인 두 돌도 안 지난 아가라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없었고 그저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토끼 먹이 주고 이것저것 보고 온 게 다이다. 그래도 워낙 넓어서 체력 빼는 데엔 최고였다. 이동길이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 자전거나 킥보드류는 제한을 두고 있지만 유모차는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았다.

테마파크 소풍은 아기는 예외일지 몰라도 좀 성장한 아이와는 광주 근교나 전남에서 갈만한 곳으로 딱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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