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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광주 아이랑 갈만한 곳, 실내동물원 헬로애니멀

by 하넨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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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이랑 갈만한 곳, 충장로 실내 동물원 헬로 애니멀

아이가 있다 보면 휴일이면 항상 어딜 함께 갈지 찾게 된다. 모든 부모가 그럴 것이다. 아무래도 집에서만 있기보단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니까. 긴긴 치료 끝에 서준이도 rsv감염 치료를 마치고 드디어 완치! 병원에서 이제 다 깨끗하다고 친구들과 접촉해서 놀아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하여 설 연휴 시작 직전 서준이가 좋아하는 동물 먹이 체험을 해주기로 결정하고 방문해 본 충장로 실내 동물원 헬로 애니멀!

헬로 애니멀 광주점
광주 동구 충장로 72 3층 (와이즈 파크 3층)
11:00 - 20:00 / 설날, 추석 당일만 휴관
1인 입장권 13,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기본 제공 먹이 포함)

예전에 나주도 가봤는데 둘 다 가보니 여기가 훨씬 좋았다. 종류도 많고 볼 것도 할 것도 많아서 알차서 좋았다. 물론 '동물원' 이란 단어로만 생각하면 생각보다 좁을 수 있는데 실내라는 걸 감안했을 땐 많은 종류의 동물들과 체험활동이 가능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있는 데다가 색칠공부와 독서까지 가능한 공간도 있으니 넓다고도 생각이 된다.

광주 실내 동물원 헬로 애니멀 2배로 즐기는 방법

일단 어딜 가더라도 주차가 편해야지.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 데에 비해 광주 시내 한 중간에 있는 헬로 애니멀. 처음에 나도 가면서 뭐 이런 곳에 있다냐.. 란 말을 반복하며 방문했다. 구 이프유 자리. 지금은 와이즈파크인 건물 3층에 자리 잡고 있으니 말이다.

주차는 와이즈파크 주차장에 하면 되고 헬로 애니멀을 방문하면 주차권 3시간을 준다. 주차장과 본 건물은 도보로 3-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주차를 하고 아이를 데리고 다시 걸어가야 한다는 것과 충장로 안 쪽으로 차를 끌고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 2가지가 존재한다. (그러나 주차장이 안에 있어 어쩔 수 없다)

주차를 잘하고 건물로 이동해 3층으로 가면 바로 보이는 헬로 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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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입장하면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문을 잠근 뒤 키를 카운터에 맡기면서 결제가 이루어진다. 결제하면서 대체적인 설명도 직원분께서 해주신다. 기본 입장권은 인당 1만 3천 원이고 24개월 미만은 무료인데, 내 아이가 24개월 미만이라는 증거물을 보여드려야 한다. 서류나 사진 등을 준비하면 되는데 나는 출생증명서를 사진으로 찍어가서 보여드렸다. 여기 가자고 등본 떼기는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그리하여 나와 남편만 입장권 결제하고 서준이는 프리패스. 기본 먹이는 새 모이와 친칠라와 프레리독에게 줄 수 있는 해바라기씨만 제공되기 때문에 (맨 오른쪽 봉투 사진), 다른 먹이 체험을 하고 싶다면 따로 결제해야 한다.

보통 먹이주기 체험을 많이 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바구니를 많이들 결제하시는 것 같다. 당근, 치커리, 물고기 먹이, 거북이 먹이, 고양이 간식, 밀웜 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거희 모든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준이는 아직 어려서 다 해보긴 그렇고 좋아하는 몇몇 동물들에게만 줄 거 같기도 해서 2천 원짜리 당근, 치커리 세트만 구매해서 체험을 시작했다. 각자 아이나 부모의 성향에 따라 먹이는 결정해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광주 아이 동물 먹이체험광주 아이랑 갈만한 곳광주 실내동물원 헬로애니멀

각자 돌아다니며 먹이 체험도 할 수 있고, 동물원 자체에서 동물체험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체험을 할 때 직원분을 따라다니며 동물도 만져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 알차서 좋았다.

서준이는 신이 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워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동물원 먹이 체험이었음! 실내 동물원인데도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고양이, 닭, 돼지, 토끼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부터 왈라비, 친칠라, 미어캣, 뱀, 고슴도치 등 잘 볼 수 없는 동물들까지 참 다양했다.

먹이를 줄 때 주의할 점은 동물들이 손가락을 먹이로 착각해서 물 수 있으니 꼭 끝을 잡고 조심히 주거나 집게를 사용해서 줘야 한다. 특히 24개월 영유아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큰 아이들보다 훨씬 부족하기 때문에 꼭 부모가 먹이 주는 것을 혼자 하지 않게 도와줘야 한다. 서준이도 자꾸 먹이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려고 해서 우리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앵무새는 손을 내밀면 물 수 있는 위험이 높아 손을 내밀지 말라고 직원분들도 당부하고 있다.

먹이를 주기 전, 후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있어 화장실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헬로 애니멀 실내 동물원 먹이 체험 외에 다른 놀잇감도 존재해

헬로 애니멀 실내 동물원은 동물들만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맘껏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색칠공부도 할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동물체험을 하다가 놀이방에서 놀기도 하고 책도 읽으며 정말 다양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헬로 애니멀은 입장권을 결제하면 그로부터 2시간이고 그 후부터는 1인당 30분 지날 때마다 500원씩 추가금이 붙는다.

광주 아이와 동물 먹이체험과 놀이방광주 실내동물원

우리는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1시간 30분 정도 놀고 나니 충분히 논 느낌이었다. 먹이 체험도 알차게 하고 놀이방에서 뛰어놀고 책도 읽고 모든 걸 즐겼는데도 시간이 좀 남았었다. 아마 좀 더 큰 아이들이면 동물 체험할 때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더 오랫동안 즐기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먹이 주기를 무척 좋아하는 서준이에겐 참 좋은 경험이 되는 곳이라 무척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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