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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이랑 갈만한 곳, 고창 상하농원/상하목장

by 하넨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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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아이와 밖으로! 전북 아이랑 갈만한 곳

보통 날씨가 정말 안 좋지 않은 이상은, 아이가 아프지 않은 이상은 주말이면 나가는 우리 가족. 집에서만 노는 거보다 밖에 나가 이것저것 세상엔 신기한 게 많다는 걸 보여주는 것도 아이의 놀이에 포함되니 꼭 나가려고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나조차도 가보지 않은 곳을 많이 가보게 되는 것 같다.
익히 유명한 고창의 상하농원. 상하목장이라고도 불린다. 아이 데리고 가기 참 좋은 곳이라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곳. 연인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 이번 핼러윈 때 포토스폿이 많아서 인기가 많았던 곳인데 우린 이제야 가보았다. 사람 많은 날을 피하다 보니ㅋㅋ
고창 상하농원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 농원길 11-23
매일 9:3 - 21:00
대인 8,000 / 소인 5,000 / 24개월 미만 Free

고창 상하농원, 전북 양 떼 목장, 동물 먹이주기부터 여러 체험할 수 있는 곳

매일유업 바로 옆에 있는 고창 상하농원엔 양뿐 아니라 젖소들도 엄청 많다. 솔직히 양만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워낙 양 떼 목장으로 유명하니) 젖소, 사슴, 조류(칠면조, 공작새 등), 개, 염소, 돼지, 토끼, 기니피그 등 다른 동물들도 많았다.
동물뿐 아니라 딸기 따기 등 다른 체험들도 있었고 목장뿐 아니라 숙소도 있어 묵으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라 참 알차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겐 정말 좋았던 곳. 요즘 특히나 동물들에 관심이 많은 서준인데 젖소를 보자마자 '음머~'를 얼마나 '흉내 냈는지ㅋㅋ 데려오길 정말 잘했단 뿌듯함이 엄청났던 곳.

닭 푯말이 있었는데 닭은 보지 못해 아쉬웠던.. 꼬꼬~를 외치며 닭을 찾아다녔지만 볼 수 없었다ㅋ 하지만 깡충깡충 토끼도 보고 꿀꿀 돼지도 보고 밖이나 안에서도 음메~ 양도 염소도 보고 소들도 잔뜩 봤으니 동물체험 제대로 하고 왔다. 먹이주기를 엄청 하고 싶어 해서 당근을 자판기에서 뽑아 주었다 (동물 먹이는 자판기에서 결제 후 받을 수 있다)
동물들이 아이 손가락을 당근으로 착각해 물 수 있기 때문에 어른이 항상 함께 해줘야 한다. 아직 서준이는 24개월 미만 어린 아이라 우리가 손으로 잡고 같이 먹여 주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계속 당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ㅋㅋ
농원이 꽤나 넓어서 (식당들도 같이 있다) 주차장으로 오는 길 사진도 찍고 돌멩이 가지고 놀다가 왔던 아주 알찼던 곳.
아이랑 가기 참 좋았던 강추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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