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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기 놀이, 미니 보드 북 활용(블루래빗 아기 첫 사진 인지책)

by 하넨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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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래빗 아기 첫 사진 인지책 

6개월쯤이었나.. 홈쇼핑 보고 지름신이 와서 확 사버렸던 블루래빗 토이북 전집. 거기에 있던 아기 첫 사진 인지책. 10개월쯤부터 아주 잘 가지고 놀기도 읽기도 해서 아주 잇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 사진들과 간단한 낱말들이 딱 적당히 있는 데다 아기 손에 딱 쥘 수 있는 사이즈의 미니 보드 북이라 아이도 꽤나 좋아하는 인지책. 그동안 영어와 아랍어까지 단어를 적어주어 책을 볼 때마다 돌아가며 단어를 읽어주곤 했었다.

블루래빗 아기 첫 사진 인지책

이렇게 총 9권 구성이고 두툼해서 아기가 넘기기에도 안전하고 좋다. 매일 읽어달라고 하거나 혼자서 넘기며 보는 것만 했었는데 앞선 포스팅에도 언급했듯 어린이집 방학이었던 지난주와 이번 주.. 같은 장난감이나 책으로 똑같은 놀이만 해주기엔 너무나 시간이 많고 지루했다. 그래서 아이가 애정을 준 이 보드북으로 다른 놀이를 해보기로 생각하고 블록처럼 도미노를 만들어 주어 봤다.

미니 보드 북 활용 놀이, 19개월 아기 놀아주기

19개월인 아이는 블록놀이를 할 때도 도미노를 아직 하진 않는다. 모양에 따라 구멍에 블록을 넣거나 쌓기만 하는데 미니 보드 북으로 해주니 색달랐나 보다. 또한 읽기만 했던 책으로 다른 놀이를 할 수 있는 것에 신기했을 수도 있다. 어디서 봤는데 이미 알고 있는 존재로 다르게 활용해서 놀아주면 아이에게 굉장히 좋다고 했다!

이렇게 도미노를 만들어 주었고 그걸 다리에 닿지 않고 넘어 다니기 시작. 조금 더 큰 아이였다면 도미노를 무너뜨렸겠지? ㅋㅋ 19개월 발상답다ㅎㅎ

물론 이렇게 읽기도 합니다ㅋㅋㅋ 하지만 그냥 읽어주고 보기만 했던 것들을 요즘은 속도를 다르게 하기 시작. 넘기는 속도가 항상 빨랐던 서준이 인데 내가 그 속도에 맞춰 단어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빠르게 넘길 때는 빨리 말해주고 느리게 넘길 때는 나도 아주 느리게 해 주니 흥미로웠는지 깔깔깔 웃어주는 귀여운 19개월.

낱말 책이다 보니 글밥이 많은 동화책처럼 동화구연을 해 줄 수 도 없고 그냥 무미건조하게만 읽어 주곤 했는데 이렇게 도미노를 만들어 넘어 다니고 읽기 방식을 바꿔주기도 하니 다시 이 보드 북을 가지고 엄청나게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책이긴 했지만 가끔 찾았었는데 말이다. 역시 아이들도 전환이란 게 필요한가 보다. 최근엔 저 보드북 도미노 사이에 미니카들을 주차해놓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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