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모양 맞추기, 아기 장난감 추천, 20개월 아기 놀이

코로나로 극성인 요즘, 집콕 놀이로 좋은 장난감 없을까?

이제 점점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다. 확산세가 3월 중순 정도 정점을 찍을 거라 예상한다고 뉴스에 연일 나오고 있는 와중, 춥다고 집콕 놀이 열심히 해온 20개월 아기. 이젠 날씨도 풀리면 바깥놀이 열심히 해보자.

그동안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춥다는 핑계로 산책 외엔 집콕 놀이로 대신했던 나날들. 여러 물건들을 활용해 놀기도 했지만 역시 장난감이 최고지. 간단한 장난감으로 오랫동안 재밌게 놀면 그게 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지. 

어떤 장난감을 사줄지 고민하다 내가 최근 택한 장난감은 달걀 모양 맞추기. 

12개의 달걀들이 달걀 판에 들어있다. (우리가 사는 달걀 판과 정말 똑같이 생김)

달걀 모양 맞추기는 어떤 장난감일까?

노란 달걀 판에 12개의 달걀들이 촘촘히 들어있다. 달걀도 달걀판도 시중에 파는 달걀과 비슷하게 생겼다. 중앙선을 따라 양손에 쥐고 달걀을 쪼개면 달걀 속엔 12가지 각자 다른 모양과 색깔이 나온다. 처음엔 아이도 쪼개기만 하고 놀더니 나중엔 같은 걸 찾아달라고 하며 맞추기도 하며 놀고 있다. 요즘 최애 장난감 등극. 재밌는지 계속 달걀 판을 가져와서 열어달라고 함.

 

달걀 모양 맞추기의 장점으로 꼽자면, 

1. 달걀을 쪼개고 맞추며 소근육 발달에 영향을 준다

2. 색과 모양을 찾으며 눈과 손의 협응 능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3. 색깔과 도형을 알아 갈 수 있다

4. 날카로운 부분이 하나도 없어 안전하게 잘 가지고 놀 수 있다

 

아직 말을 배우는 단계이기에 달걀을 쪼개고 맞출 때 내가 색이나 도형 이름을 계속 말해주고 있다. 그럼 본인도 찾아달라는 표현을 하고 색의 앞글자 정도를 따라 하려고 입을 움찔움찔한다 

교육적으로, 재미적으로, 가성비도 좋은 장난감이라 추천하는 바. 아이도 엄마도 한 동안 재밌게 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