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여름 장마철 등원 룩, 외출 룩 (비가 와도 덥다!)

여름 장마철 아이 외출, 등원 룩은?

올여름 장마전선이 빨리 온 탓에 이른 장마가 시작되었다. 과거만 해도 7-8월에나 태풍이 올 비슷한 시기쯤 왔던 것 같은데, 아직 6월 말인데 정말 빨리 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교차가 심해서 얇은 외투를 걸치고 보냈던 거 같은데, 이번 장마가 끝나면 정말 더워질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지금도 덥다ㅋ. 다행인 건 낮엔 잠시 소강상태였다가 밤-새벽 사이에 정말 비가 많이 내린다.

비가 오니 습도가 굉장히 높아져 끈적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뻘뻘 난다. 

그래서 난 요즘 등원 시킬 때 그냥 여름 룩으로 입혀 보낸다. 

차량 타고 내릴 때 혹시 맞을지 모르는 비를 생각해 (우산 쓰더라도) 모자는 꼭 씌우는 편.

 

 

얇은 7부 세트를 입히거나, 7부 바지에 간단한 티셔츠, 반 청바지에 여름 셔츠. 셔츠 안엔 매쉬소재의 얇은 나시를 입히고 입혔다 단추 사이로 뭔가 살이 보이는 건 아기에게도 별로라서ㅋ. 

등원할 땐 우산과 비옷은 안 챙기는 편이고 장화는 신겨 보낸다. 날씨 미리 보고 비가 많이 오면 장화, 보슬보슬 내릴 것 같으면 샌들이나 크록스. 비옷이나 우산은 오히려 선생님들이 챙기기에 번거로울 수 있다. 그냥 나랑 외출 나가거나 비 맞으러 (놀러) 나갈 때 비옷 입히고 우산도 씌우고 ㅋ. 

아, 그리고 모기 기피제 들은 시계도! 선물 받은 건데 꽤 유용하다. 비 오고 나면 모기 극성이라 필수. (모기 기피제 옷에 뿌려 입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