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전남 캠핑, 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

전남권 가성비 캠핑사이트, 화순 고인돌 오토 캠핑장

드디어 첫 캠핑을 시작했다!

(여기서 처음이란 글램핑, 카라반, 다른 캠핑 꼽사리 이런 거 다 빼고 오롯이 우리의 텐트를 피칭하여해 본 캠핑을 말함ㅋ)  그러니까 중고로 잘 구입한 텐트를 첫 피칭했던 날이었다.

전남권에 꽤 캠핑사이트들이 있는데 가성비라 표현한 것은, 군이나 시에서 운영하는 곳과 개인이 운영하는 곳의 비용이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

화순 고인돌 캠핑장은 군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비용도 적절했고, 시설도 깨끗한 편이었음

 

화순 고인돌 오토 캠핑장
_ 전남 화순군 고인돌 1로 139 (고인돌 유적 체험장 바로 옆)
_ 시설 : 주차장, 화장실 2개, 샤워장 1, 개수대 2, 쓰레기 및 분리수거장 2, 체육시설 2
_  입실 14시 / 퇴실 11시
_ 캠핑장 내 서행 주행 (사이트들 사이로 차도가 있어 차량 진입이 되지만 불필요한 주행은 지양)
_ 21시 이후 매너타임
_ 애견 동반 가능 (보호자 케어)
_ 비수기 (일-목 : 2만, 주말 : 2만 5천) / 성수기(7-8월) 2만 5천 / 전기사용료 1일에 2천
_ 초과요금 : 2시간 5천 /  4시간 1만 / 4시간 초과는 1일 사용료
_ 화로대 사용 가능 
_ 개수대/샤워실 온수 나옴!
_ 관리동에서 체크인 후 입장해야 함

짐이 참 많군/ 텐트를 쳐보자

 

처음이라 적응 안 되는 짐.. 여행 갈 때 애들 짐만 해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야영할 준비물에 애들 짐까지 더하니 아주 많아졌다 하하.

텐트는 스노우라인 새턴 2룸 블랙

아빠는 텐트 치고 엄마는 테이블 의자세팅 할 동안 아이들은 미술놀이 중

 

개수대/쓰레기+분리수거장

 

우리 야영사이트는 27번이었는데 맞은편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어서 가까워서 편했음

개수대 온수 나오고 전자레인지 있고, 음식물 처리박스까지 있음

아, 종량제나 쓰레기봉투는 주지 않으니 일반 쓰레기용 봉투는 집에서 알아서 챙겨 와야 함!

 

텐트 안 / 공놀이장 휘젓고 다니는 아이들

 

울 아이들 신남ㅋ. 텐트 피칭 끝나고 뛰어 뛰어 공놀이하러 체육시설.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공간이 있어서 좋았던 화순 고인돌 캠핑장.

 

캠핑요리

 

캠핑은 역시 먹는 맛이지. 야영지에서의 돼지고기는 뻔하고 집에서도 가끔 먹어서 양고기로 픽했다.

양꼬치와 양갈비 그리고 어묵탕(feat. 물떡), 마무리는 라면 (남은 어묵 넣으니 더 맛있었음)

양고기는 집에서 먹으면 냄새가 잘 안 빠져서 캠핑 올 때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임!

 

 

아이들은 저녁 잘 먹고 미술놀이 좀 더 하다가 미디어 조금 보다가 저렇게 잠이 들었다 ㅎ.

 

아이랑 1박 캠핑하며 생각한 보완할 점 & 후기

나와 남편 둘 다 입을 모아 얘기했던 건 바로 아이들의 놀이였다.

가족 캠핑을 가는 이유는 미디어와 멀어지고 자연과 놀기 위해서였는데, 생각보다 미디어 노출을 완전히 안 할 수 없었던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하필 우리가 첫 캠핑 간 날 비가 오는 바람에..(핑계인가), 여하튼! 

이 날 미술놀이만 몇 가지 챙겨갔는데 엄청 후회했다.

아이들 놀잇감은 무조건 많아야 한다 ㅋ.

낮에는 어찌어찌 밖에서 자연과 놀더라도 해가 지면서 애들이 심심해하며 미디어를 찾는다. 

놀잇감과 책을 가져가면 놀게 없으니까 책도 읽고 놀 수 있을 것 같은 환경이란 생각이 든다 ㅋ. 

다른 것들은 처음 치고는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전남 화순 오토캠핑장은 다음에 2박으로 한 번 더 와보고 싶다

근처에 선사 체험장과 거석 테마파크도 있어, 구경하고 할 것도 많고 가성비도 좋기에ㅋ. 

샤워실이나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고 온수도 잘 나오고 쓰레기장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함에 거부감이 없었다

 

아이랑 캠핑할 때 필요한 준비물 팁은 여기 참고 ▼ ▼

아이랑 캠핑 갈 때 꼭 챙겨야 할 것들 (ft.유아동)